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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시행에도 서울 아파트값 0.15%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7:27

영등포·송파·종로·광진구 순으로 상승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도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5%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5%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영등포구(0.41%), 송파구(0.37%), 종로구(0.31%), 광진구(0.29%) 등에서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영등포구는 당산동, 양평동 일대 노후 단지들도 재건축을 염두에 둔 투자 문의가 꾸준하다"며 "도림동 및 대림동 일대 단지들도 신안산선 착공 소식으로 매도호가가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제공]

전국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경기(0.01%)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대전(0.19%)과 울산(0.07%), 대구(0.05%)는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부산(-0.01%)은 소폭 하락했다. 기타 지방(-0.05%)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06%)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을 보이면서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진구(0.24%), 강서구(0.22%), 송파구(0.18%), 강남구(0.15%)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04%)는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대전(0.06%)과 대구(0.05%), 울산(0.02%)는 상승한 반면, 광주(0.00%)는 보합, 부산(-0.01%)는 하락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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