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유재산 관계기관 워크숍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는 1000조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적극 개발해서 경기 부양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충남 아산에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재개발원에서 '2019년도 국유재산 관계기관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2018년 말 기준으로 국유재산 규모는 1082조원에 달한다. 국유재산 면적은 약 2만5000㎢로 국토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워크숍에 참석한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국유재산은 미래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재산"이라며 "잠들어 있는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활용해서 경제 활력 제고와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자기관 경제활력투자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건열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서치길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김민호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 출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09.26 alwaysame@newspim.com |
정부는 현재 유휴 국유지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교도소와 군부지 등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당시 11개 선도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11개 사업지는 △의정부 교정시설 △남양주 군부지 △원주권 군부지 △원주 교정시설 △대전 교정시설 △천안 축산과학원 △전주지법·지검 △광주 교정시설 △대구 교정시설 △부산 원예시험장 △창원 교정시설 등이다. 정부는 11개 국유지를 개발해서 공공주택 약 3만1000가구를 공급하고 창업·벤처기업 입주 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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