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반크,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에 도쿄올림픽 방사능 점검 요청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08:59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09:18

지난 9월20일에는 '욱일기 응원 금지' 청원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반크가 '일본 방사능 안전 문제에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29일(한국시간)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2020년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반크가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에 일본의 방사능 안전 문제에 관심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체인지 캡쳐]

반크는 지난 9월20일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금지해달라'(4만5000여명 참여)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도 1차 청원 대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며 2차 대상은 도쿄올림픽위원회(TOCOG)다.

해당 청원 사이트는 일정 숫자가 참여하면 그 사안에 대해 누군가 답변을 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청원에 참여하려면 사이트 회원 가입이 필수라는 점에서 세계 여론을 감지할 수 있다.

반크는 이번 청원에서 "선수 의료, 건강 조치를 장려하고 지원한다. 환경 문제에 책임 있는 관심을 지원한다"는 올림픽 헌장 2조 10항, 14항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3월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의 심각성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이 기준치의 8배를 초과한 수치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사선에 오염되면 골수·심장·위장과 같은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면역체계를 약화하는 것은 물론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도 적시했다.

이에 반크는 IOC가 ▲선수와 관객의 건강을 위해 개최국에 후쿠시마산 음식물 사용을 금지하고 ▲후쿠시마와 가까운 경기장을 제외하며 ▲방사능 문제에 관한 모든 안전성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국 등의 반발에도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정성 문제도 끝난 문제이기에 재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국제사회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에 청원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크는 1999년 인터넷상에서 전세계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디지털 외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