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일본, 도쿄올림픽에 '밀리터리 룩' 시안 공개... 안민석 의원 '욱일기 금지' 촉구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6:31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6:32

11월14일 월드컵 2차 예선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착용 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일본이 군복을 연상케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시안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2일 "오는 11월14일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일본 축구 대표팀이 새 공식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밀리터리 룩' 디자인은 군복을 연상케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 유니폼 디자인 시안. [사진 =닛칸스포츠]

닛칸스포츠는 "이 디자인은 전투 작전 시 위장 목적으로 사용되는 무늬로, 현재는 패션성 높은 디자인으로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리터리 룩' 디자인이 유니폼이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으로 활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서 해당 유니폼에 일본축구협회 엠블럼 대신 일장기를 달기로 결정했다.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응원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데 이어 이번엔 군복에서 따온 디자인의 유니폼 착용까지 공식화하면서 '정치적 의도가 없다'던 도쿄올림픽을 향한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앞서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전범기인 욱일기를 응원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한국과 중국 등 국가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2일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를 촉구하기 위한 공동 행동에 돌입했다.

그는 일본 의회에 우리나라의 '욱일기 금지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고, 북한과 중국 측을 향해서도 공동 행동을 요청할 계획이다.

논란이 일자 일본 정부는 "외무성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된 욱일기 설명자료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2일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를 촉구하기 위한 공동 행동에 돌입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