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퇴직연금으로 독거노인에 무료급식을 해온 정년 퇴직 공무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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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9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이동자씨{사진=경남도청]2019.10.29 |
지난 2012년 공무원을 정년 퇴직한 이동자(67) 씨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퇴직후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군지구협의회에 소속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씨는 자신이 매달 받는 공무원연금으로 고성지역 독거노인 150세대에 무료급식을 해오고 있다. 또 보호가 필요한 고성군 다문화세대와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여성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9월 한 달간 모두 23차례에 걸쳐 84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4248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같은 이 씨의 봉사활동에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2019년 제9호 경남도자원봉사왕으로 선정했다.
이씨는 "평소에 항상 양보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지만 봉사활동에 있어서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앞장서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