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12월 28일 만료 예정인 34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세 유예 제안에 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USTR은 미국 수입업계의 요청으로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같은 해 7월 설정한 25% 관세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USTR은 미국 수입업계가 미국 혹은 제3국에서 대체 상품을 조달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고 있는지 평가한 뒤 대중 관세 유예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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