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시진핑 11월 '휴전 선포' 관건은 추가 관세

기사입력 : 2019년10월26일 07:05

최종수정 : 2019년10월26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12월 추가 관세 및 기존 관세 철회 요구...미국측 결정 주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스몰딜에 최종 서명할 것이라는 발언이 백악관에서 나왔다.

미 무역대표부(USTR) 역시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고, 최종 타결에 근접했다고 밝히는 등 협상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핌DB]

관건은 12월로 예정된 16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의 유예 여부다.

중국은 12월 관세와 기존에 시행중인 관세의 일부 철회를 이끌어내는 데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각)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내달 칠레에서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 USTR은 공식 성명을 내고 양국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이른바 스몰딜의 최종 타결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담판을 가진 뒤 중국의 미 농산품 수입 확대와 10월15일로 예정됐던 관세 인상 유예를 골자로 한 1단계 합의를 이뤄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국은 합의문 공식 서명을 정상회담이 예정된 11월로 미룬 채 세부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류허 부총리와 논의를 가졌고, 내달 정상회담 때까지 주요 쟁점에 대한 조율을 지속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이날 고위 정책자들의 담판에 앞서 중국 측이 12월 추가 관세와 기존의 관세 일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난 9월1일 시행된 125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와 12월 추가 관세를 철회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논의 결과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경우 12월 추가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므누신 장관은 12월 15%의 추가 관세에 대해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농산물 수입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매년 400억~500억달러 규모로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 측 소식통은 연간 200억달러가 출발선이라는 입장이다. 또 관세 철회 요구에 대한 미국의 결정에 따라 농산물 수입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가 관세 여부는 월가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내년 기업 수익성과 실물경기가 최종 결정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BNY 멜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알리샤 르빈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협상 타결과 관세 유예 기대감이 이날 주가를 밀어올렸다"며 "12월 추가 관세가 강행될 경우 2020년 기업 실적에 치명타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이 절박하게 딜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