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초·재선 의원들 입장 정했다"…민주당 30일 '슈퍼 의총'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개 드는 이해찬 책임론…"당 지도부 답변 요구할 것"
총선전략·인적쇄신 도마 오를 전망…이해찬도 입 열듯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조국 사태 이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오는 30일로 예정된 민주당 의원총회가 '슈퍼 의총'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선거법 개정 등 신속처리안건에 더해 조국 사태에 대한 당 대표 메시지 요구 등 당의 쇄신 노력, 앞으로의 총선전략까지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 지지도 하락과 체감 경기 둔화가 의원들에게 총선 위기감을 심어준 가운데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는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까지 함께 불거진 상태다. 이 탓에 주요 현안 보고·토론으로 이어지는 평상시 의총과 달리 이날 민주당 의총에서는 여러 현안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2019.07.04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28일 기자와 만나 "초선 의원들 몇몇이 모여 당의 혁신과 인적쇄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지도부에 전달할 것으로 안다"라며 "재선 의원들도 논의했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국론 분열 등에 대해 당 지도부가 메시지를 내야한다는 식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당 분열을 최대한 경계하며 내부 입 단속에 나서 왔다. 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당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의원들 사이에 위기감이 확산됐고 지도부가 '나 몰라라' 한다는 비판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초선인 이철희·표창원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게다가 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당 지도부 책임을 거론했다. 표면적으로는 정치에 실망했다는 소회를 내세웠지만 내심 현역 중진 의원들에 대한 압박이자 지도부를 향한 책임 추궁이란 평가가 상당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매우 소수 의견이긴 하지만 이해찬 대표 책임론이 있고 당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혼재돼 있다"며 "이런 의견들이 모여 이 대표에 대한 책임론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비문으로 분류되는 민주당의 한 초선의원은 "모든 의원들이 조국 지키기에 나선 만큼 공동책임이면 모를까 당 지도부의 책임으로 전가시키긴 어렵다"라며 "당지도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이대로 가다간 총선에서 위험하다는 취지로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공수처나 선거법 논의는 물론 앞으로의 총선 전략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도 보인다"라며 "민생이나 총선 인재영입, 불출마 등 의원들이 차기 총선에 관심이 많은 사안 등도 주요 현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이 대표도 발언할 예정인데, 자연스럽게 최근의 당 내 혁신 요구에 대한 답변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5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공수처와 선거법 처리를 놓고 의견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계엄령 문건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성토가 주를 이뤘다. 한편 초선인 조응천·박용진·김해영 의원은 조 전 장관과 공수처 보다는 민생과 경제를 우선으로 총선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