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중소·벤처기업 참여…우수 기술력과 아이디어 제품으로 승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중동시장에서 1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도하·이스탄불에 대전소재 중소·벤처기업 5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03건·1102만3000달러(한화 132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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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동 무역사절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
대전시가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코트라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이번 중동 무역사절단에는 ㈜스토닉·㈜케이앤에스아이앤씨·㈜케이엔텍·㈜피디케이·신기술㈜ 등의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현지의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위성 무선기기를 생산하는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최근 드론에 의한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 피폭으로 높아진 위성안테나에 대한 관심으로 두바이 관련 기업과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휴대용 압력교정기를 제조하는 ㈜피디케이는 터키의 계측기 전문회사인 미네르바(Minerva)에 20만달러 규모의 산업용 교정기 수출을 추진 중이다.
샤워기 헤드를 생산하는 ㈜케이엔텍은 터키의 정수기 제조업체인 브렐 그룹(BREL GROUP) 현지 방문․상담을 통해 3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중동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바이어 매칭·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또 참여기업의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및 사후 출장비 등의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