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최종 예선서 본선 티켓 도전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승에서 바레인에 가로막혔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결승에서 바레인에 29대34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020년 4월 최종 예선에서 다시 한번 도쿄올림픽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승에서 바레인에 가로막혔다.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31대30으로 물리친 바레인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전반까지 15대13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역전을 허용,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며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바레인에 내줬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복귀를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7년여 만에 올림픽 지역 예선인 아시아권 대회서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현재 올림픽 최종 예선에는 한국, 칠레, 크로아티아,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 총 12개 나라가 6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최종 예선에서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현재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바레인, 덴마크,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이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