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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담는 외국인'...셀트리온·삼성바이오 러브콜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06:31

임상호재 종목에 대거 관심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주(10월 21~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바이오주를 집중적으로 매집했다. 새로운 임상소식 및 3분기 실적개선 등을 재료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바이오주 사냥에 나섰다. 특히 셀트리온ㆍ신라젠 등 코스피ㆍ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담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198억원, 코스닥에서는 6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들은 코스피에서 3228억원을 순매수, 코스닥에서는 239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바이오 관련주를 대거 담았다. 특히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매수세가 거셌다. 매수 규모는 1075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1848억의 매출액과 236억원의 영업이익, 4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67억원(13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매출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은 올 3분기까지 유럽에서 6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바이오젠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CMO(의약품 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관련 항체 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른 CMO 수주 확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두카누맙과 무관하게 3공장 수주 60~70% 확보 시 4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트리온도 1013억원어치 대거 매수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와 허쥬마(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등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램시마SC와 트룩시마 매출 증가에 기인해 큰 폭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램시마SC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반영을 해야 할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종목인 에이치엘비도 327억원 매수하며 관심을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관련 호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종목이다.

반도체 종목도 여전히 매수를 이었다.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들은 119억원을 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1위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673억원 규모 매수했다.

기관들도 외국인 투자자와 비슷한 매수 성향을 보였다. 기관들은 삼성전자를 1609억원으로 가장 많이 매수했으며, SK하인기스를 90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을 각각 596억원, 384억원 매수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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