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인 45% "중일관계 나쁘다"..."중국 인상 좋지 않다"는 85%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6:3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해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고, 내년 6월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이 예정돼 있는 등 중일 간 정치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일본의 대중(對中)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민간단체인 '언론NPO'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중일 관계에 대해 '나쁘다'고 답한 일본인이 44.8%를 기록했다.

나아가 중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무려 84.7%에 달했다.

반면, 중일 관계가 '좋다', 중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답한 일본인은 각각 8.5%와 15.0%에 그쳤다.

언론NPO는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閣)열도 주변을 중국 군함이 수시로 운항하고, 2015년 이후 중국이 14명의 일본인을 구속하고 그 중 9명을 구속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홍콩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데모와 중국과 미국의 무역마찰을 둘러싼 중국 정부의 대응도 마이너스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국인의 대일 감정은 개선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일 관계를 '나쁘다'고 응답한 중국인은 지난 조사에 비해 9.5%포인트 하락한 35.6%로 대폭 감소했다. '좋다'는 응답은 4.0%p 증가한 34.3%를 기록했다.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응답한 중국인도 전회 대비 3.7%p 증가한 45.9%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005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양국의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실시했다. 일본에서는 서면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중국에서는 대면 방식에 의해 이루어졌다. 유효응답 수는 일본이 1000건, 중국이 1597건이었다.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악수를 나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