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유승민, 비열‧구태‧계파‧싸움정치…빨리 당 나가라"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0:25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0:39

"손학규 당비 대납? 비서에게 대행 시킨 것"
"손학규 내쫓고 한국당과 통합 음모 포기하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당내 퇴진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끌고 있는 유승민 의원을 향해 "비열하고 구태 계파정치, 싸움정치를 벌이고 있다"며 "12월까지 기다릴 것 없이 빨리 나가달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이 사무처 당직자를 시켜 나와 간부들에게 무슨 문제가 없는 파헤치도록 하고 가장 나이 어린 사람을 시켜 가짜뉴스를 폭로하고 소위 변혁 모임 명목으로 원내대표를 시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3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소위 '손학규 당비 대납사건'은 비서를 시켜 내 돈을 당 재정 관리하는 사무부총장에게 보냈고 사무부총장은 이를 당비 계좌에 입금시킨 것"이라며 "소위 대납이 아니라 대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이어 "유승민 의원은 어떻게든 손학규를 내쫓고 당을 장악해 자유한국당과 통합하려고 하는 음모를 이제 포기하라"라면서 "지난 4월 결심한 대로 탈당을 바로 실행하기 바란다. 한국당 입당을 애걸하든 신당을 창당하든 그건 귀하의 일"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전날 한국은행의 올해 3분기 경제 성장률 0.4% 발표와 관련해 "경제성장률 1%대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온 것"이라며 "이번 경기 하락은 지난번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함께 장기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기업 액소더스(exodus‧대탈출)를 막고 기업이 국내에서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대통령은 기업 현장 방문에 그치지 말고 기업이 정부를 믿을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에 적극 나서주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