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과의 이른바 '즉위 외교'를 이어갔다.
아베 신조(좌) 일본 총리와 조네이디 이란 부통령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란의 조네이디 부통령과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의 안정을 위해 "외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달했다.
조네이디 부통령은 "일본의 외교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자위대 파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아르메니아의 세르즈 사르키샨 대통령과도 만남을 갖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조기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에티오피아의 물라투 테쇼메 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비 아머드 총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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