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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총리 탄 공군 1호기, 서울공항 회항...방일 기간 한국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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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거리 가까워서 가능…혼잡한 하네다 공항 대신 서울공항 선택한듯
日 공항 주기공간 홀대 논란도...외교가 "지리적 이점, 비용 검토했을 것"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지난 22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 당시 탑승했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이 총리를 하네다 공항에 내려준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총리실·공군 등에 따르면 공군 1호기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기하다 다시 일본으로 이동,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는 24일 이 총리를 태우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 해외순방에 주로 활용되는 공군 1호기가 국빈 방문으로 해외에 나갔을 때, 현지 공항에 머물지 않고 국내로 회항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한 공군 1호기는 당일 서울공항으로 복귀했다. 당시 하네다 공항의 날씨는 비행기에서 내린 이 총리가 든 우산이 비바람에 뒤집어질 정도로 좋지 않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좌)와 남관표 주일 한국 대사((우)가 22일 도쿄 왕궁서 열린 나루히토 덴노(徳仁天皇·일왕) 즉위 의식 '소쿠이레이 세이덴노기'(即位礼正殿の儀)에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는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2019.10.22

이 총리는 당초 이번 일정에 공군 2호기를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4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동행하기로 하자 규모가 큰 공군 1호기를 탔다. 청와대가 그간 이 총리의 해외 순방에 공군 1호기를 내준 적이 여러 차례 있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이번 방일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의미도 있다.

공군 1호기는 이날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환하는 이 총리를 태우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통령 전용기가 정상의 해외 일정 중 해당 국가에서 대기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대비된다.

공군 1호기가 중간에 한국에 머무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 현지 상황, 비행거리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 총리의 이번 방일 목적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이다. 즉위식에는 전 세계 174개국의 왕족과 총리, 대통령 등 정상급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이 총리가 이용한 도쿄 하네다 공항은 물론 나리타 공항에도 많은 항공기가 몰렸다. 일본은 각국의 축하사절이 많이 도착하는 21일과 이들이 돌아가는 24일 공항 혼잡을 피하기 위해 자국 항공사 36편 결항을 결정하기도 했다.

일왕 즉위식이 현지에서 국가적 행사인 만큼 일본 측은 각국 요인들의 항공기를 세워둘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군 1호기는 관리가 용이한 서울공항으로 돌아가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군 1호기의 서울공항 대기가 가능한 결정적인 요인은 비행거리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는 한국이며, 수도인 도쿄와 서울의 거리는 약 1100km다. 비행시간이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서울공항은 서울의 남쪽인 성남에 있어 도쿄와 가깝고 민간 여객기가 다니지 않아 이착륙 통제 측면에서도 혼잡한 도쿄 내 국제공항보다 유리하다. 일본과 거리가 먼 나라들 입장에선 공군 1호기의 한국 대기와 일본 대기가 사실상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질 수 있다.

공군 1호기가 잠시 한국에 머물면서 아낀 비용도 있다. 공항에 항공기를 세워두기 위한 비용인 '주기비용'이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일본이 의도적으로 하네다 공항에 공군 1호기가 머물 공간을 확보해주지 않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일본이 홀대한 부분이 드러난다면 외교적 결례에 따른 논란이 있겠지만 양국 모두 그런 분위기는 없는 것 같다. 지리적 이점, 비용 등 다각적인 검토로 (공군 1호기가)회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국가 정상급 인사가 2박3일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쓰는 비용인 만큼 아까워할 정도의 비용은 아니지만 '한일 갈등이 첨예한 시국에 일본에 주기(공항에 비행기를 세워두는 것) 비용으로 막대한 돈을 줬다'는 혹시 모를 비판을 미리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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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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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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