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북구 보건소 3층에서 구강보건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북구는 기초생활 수급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이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체계적인 구강보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광주광역시 북구 청사 [사진=광주 북구청] |
이에 북구는 '2019년 구강보건센터 설치 지원 공모'에서 확보한 국・시비 1억 35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억 8000만원으로 북구 보건소 3층에 사무실, 구강보건 교육실, 진료실 등을 갖춘 구강보건센터를 조성했다.
구강보건센터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북구치과의사회 등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장애인 1차 치과진료', '저소득 아동치과주치의' 등 맞춤형 구강진료 사업을 펼쳐나간다.
또한 '찾아가는 구강검진 센터', '충치예방 불소진료'를 통해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다자녀 산모에게 무료 스케일링을 제공하고 주민 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생애주기별 구강보건 교육'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구강보건센터 개소를 계기로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