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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대통령 시정연설, 반성‧책임‧사죄 모르는 모습 충격"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09:25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09:25

"조국 사태 한마디 사과 없이 공정 얘기할 수 있나"
"한미동맹 위기에도 평화경제라는 환상 젖은 얘기"
"정기국회까지 공수처법‧선거법‧예산 엄중 심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23일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큰 충격을 받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조국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문 대통령이다. 공정의 가치와 언론과 검찰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얘기 하는 걸 보면서 정말 반성도 책임도 사죄도 할 줄 모르는 대통령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비상회의에 자리 하고 있다. 2019.09.30 leehs@newspim.com

유 대표는 "조국 사태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의 말도 없이 검찰개혁과 공정이란 단어를 27번 쓰면서 공정의 가치에 대해 애기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어 "어제 경제에 대한 얘기도 많은 국민들께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며 "60조원의 적재부채 발행, 72조원의 재정적자를 보면서 513조5000억원의 적자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수도 없이 '우리 경제는 잘되고 있다'고 한다. 경제가 잘되고 있는데 왜 국민 부담으로 그 많은 빚을 져가며 적자예산을 편성해야하나. 커다란 모순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말로는 경제가 잘 된다면서 실제로는 모든 것을 국민의 세금과 빚으로 해결해야할 예산안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변혁 의원들은 이번 예산안 심의에 철두철미하게 원칙을 가지고 끝까지 불복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유 대표는 시정연설에서의 가짜뉴스를 지적했다. 그는 "가계소득과 근로소득이 최근 5년간 가장 높다는 것은 정부 발표 통계로도 전혀 뒷받침이 안되는 얘기를 대통령이 버젓이 국민 앞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에 대해 한마디 걱정도 않고 평화경제 얘기한 것 역시 가짜뉴스"라며 "특히 안보위기에 대해 지금 방위비분담금 협상으로 한미동맹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어제도 대화로 비핵화 해결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주고 또 평화경제라는 환상에 젖은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정기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공수처법이든 선거법이든 예산이든 우리 변혁에 몸담고 있는 의원들께서 분명한 원칙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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