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고립자 수색- 기름유출 방제 등 대응력 강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22일 울진군 현내항 동쪽 약 10km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갖고 구조 대응력을 강화했다.
경북 울진해경이 22일 울진군 현내항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
이날 훈련에는 울진해경을 비롯 울진군청, 육군 50사단,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울진 민간해양구조대 등 4개 기관 선박 6척과 80여명의 인력이 참가했다.
울진해경은 이날 선박이 충돌한 상황을 가정하고 '해상 인명구조, 전복 선박내 고립자 수색, 기름유출 오일펜스 설치 훈련' 등 해양 사고 시 발생 가능한 복합적 상황을 전개하며 유기적인 사고 처리 역량 향상과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을 통한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방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경찰서는 지역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대형 해양 사고 시 분야별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점검했다.
최시영 울진해경서장은 "민·관·군과 지속적인 훈련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해양에서 발생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