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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올해 첫 검출…전년 대비 5주 늦어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4:50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4:50

예방접종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지켜야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지역 첫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H3N1)됐다고 22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대전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유행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호흡기증상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 조사결과 지난해 9월 둘째 주에 대전지역에서 처음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에 비해 5주 늦게 검출됐으며 유전형은 H3타입으로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9월 감시를 시작한 이후 15건이 검출돼 올 겨울철 본격적인 유행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연구원은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되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이번 대전지역에서 첫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계기로 신속한 실험실 감시로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통한 시민 건강 지킴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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