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금액 확정 부분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운용사가 유동성 관리에 있어 실수를 했다'는 의견을 냈다.
21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는 성격이 다른 면이 있다"며 "라임이 유동성 리스크 부분에서 운용상 뭔가 실수를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alwaysame@newspim.com |
이어 "시간이 가서 손실금액이 확정되는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라임자산운용의 최대 157개 펀드의 상환판매 연기 발생할 수 있는데, 1조5000억원, 4100계좌 등이 연루됐다"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파악이 어디까지 됐느냐"고 질의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제일 중요한 건 금융시장에 부담 주지 않고 질서 있고 공정하게 환매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라임자산운용을 모니터링하고, 원리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금감원과 준비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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