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아무리 애써도 변액보험 신계약 '급감'...증시침체탓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3:30

2017년 81만3806건→2018년 56만6912건→올해 상반기 15만8795건
보험업계, 설계사 교육 및 인센티브 확대 불구 보험료 감소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강화 전략에도 불구하고 신계약이 갈수록 줄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침체된 주식시장 영향이다. 보험료를 주식 등 유가증권을 상당부분 담은 변핵보험은 증시가 침체되면 판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21일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변액보험 상품유형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변액보험 신계약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신계약이 줄어드니 초회보험료와 수입보험료도 줄어든다. 초회보험료는 가입 후 맨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성장성을 파악하는 지표다. 수입보험료는 초회보험료는 물론 계속보험료의 총합으로 시장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신계약 건수는 △2017년 81만3806건 △'18년 56만6912건 △'19년 상반기 15만8795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신계약이 줄어드니 초회보험료도 △2017년 1조9563억원 △'18년 1조7859억원 △'19년 상반기 82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결산 시점엔 1조6000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계약 건수와 초회보험료가 줄어들다보니 시장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수입보험료도 △2017년 19조6237억원 △'18년 18조8345억원 △'19년 상반기 8조9548억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각 보험사들은 지난 2016년 이후 변액보험 판매 강화 전략을 펼쳐왔다. 판매자인 보험설계사 교육을 확대하고 판매시책(판매 보너스)을 더 지급했다. 비변액보험에 없는 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는 변액보험이 투자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한다. 투자를 위한 보험료는 '특별계정'으로 구분,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때 금리 리스크 부담이 적다. '일반계정'만 있는 비변액보험은 보험료적립금을 모두 시가평가한다. 증가한 보험부채를 모두 보험사가 떠안아야 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2017년 초 2000포인트 초반이었던 코스피지수가 올라 하반기에는 약 260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에 보험사 전략대로 변액보험 신계약이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점차 힘이 빠지면서 10월에는 2000포인트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2000포인트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힘이 빠지자 변액보험 신계약도 2018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이 주식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탓에 주식시장이 침체되면 변액보험 신계약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보험사들이 아무리 변액보험 판매 강화 전략을 펴도 소비자가 원하지 않으면 신계약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