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3년간 중기부 직원 7명, 성희롱·뇌물·음주운전으로 중징계 처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정유섭 의원 '중앙징계위원회 의결 결과' 자료
추행 '강등', 뇌물수수 '파면', 음주운전 '감봉' 등 징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공무원 7명이 성희롱과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으로 감사에서 적발돼 파면과 강등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앙징계위원회 의결 결과 통보' 문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중기부 직원 7명이 파면‧강등‧정직‧감봉‧견책 등 다양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2 dlsgur9757@newspim.com

행정사무관 A씨는 지난 2016년 9월 단기계약직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처분을 받았다. 부산지방검찰청이 부산중소기업청 감사담당관 앞으로 보낸 피의사실 공문서를 A씨가 전달하지 않은 것도 국무조정실 점검에서 적발됐다.

중앙징계위는 A씨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와 품의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강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공업주사 B씨는 2011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R&D사업 선정 대가로 9회 3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파면' 중징계를 받았다.

부이사관 C씨는 지난해 지역중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하급직원 3명에게 반복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행위를 하고,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 및 징계를 내리는 등 21건의 갑질을 해 '정직 3월' 처분을 받았다.

기술서기관 D씨는 직원용 패딩 구입 시 반복적으로 지인의 업체에 구매를 지시하는 등 알선·청탁 혐의와 하급직원과 유관기관들에게 부적절한 언행 등 품위 유지 위반 사례가 적발돼 '정직 1월'로 의결했다.

행정사무관 E씨는 지난해 8월 주차 차량을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감봉 3월'을 처분받았다.

부이사관 F씨는 지난해 4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7%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대전지방검찰청으로부터 벌금 400만원의 약식 처분을 받아 '감봉 1월' 처분을 받았다.

서기관 G씨는 전세권 1건과 유가증권 7건 등 총 10건 9억9100여만 원의 재산 신고를 누락해 '견책' 징계를 받았다.

정유섭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 인사들이 금품수수, 갑질, 성희롱, 음주운전 등 사건에 연루된 것은 일벌백계로 단죄하고, 사후 처리도 완벽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