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개방‧부모 참여 확대해 아동학대 예방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아이꿈터 등 어린이집 14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공간의 개방 및 부모 참여가 확대되는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국공립 성주어린이집 및 흑포어린이집을 비롯해 민간 어린이집 아이꿈터, 대하, 옥토, 예원, 예일, 나래, 앙팡, 포키즈, 꼬마나라, 리틀아이꿈터, 브레인, 가정어린이집에 한성, 예성 등 모두 14개소이다.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청] |
시는 접수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 개방성 및 부모 공용 공간, 정보 공개, 온라인 소통창구 운영 등 개방성 △부모 개별상담 및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정기운영, 부모 참여교육 및 만족도 조사 등 참여성 △부모 참여활동 수요조사 및 정기 안내 등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등 다양성 △열린어린이집 계획과 수립, 운영 효율 등 지자체형 등을 검토해 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운영 전반에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부모 모니터링단 점검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선미 시 사회복지과장은"열린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모 참여형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학부모가 보다 건강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열린 어린이집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