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김현수 "돼지열병 차단에 가용자원 총동원…농가지원 만전 기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1:33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11:33

"WTO 개도국 특혜는 신중하게 검토"
"공익형 직불제로 전환 추진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방안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등 농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최초 발생 즉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09.24 kilroy023@newspim.com

김 장관은 "발생지역인 파주·강화·김포·연천은 지역 내 전체 돼지를 수매하거나 예방적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실시했다"며 "인접한 고양·양주·포천·동두천·철원도 완충지역으로 지정해 등록된 축산차량 이외의 모든 차량은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경지역 하천과 비무장지대(DMZ) 등은 집중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국방부·환경부·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방역 취약분야를 보완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등 농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돼지고기 수급 관리를 위해 농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해 소비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특혜 유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농산물 관세나 농업보조금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정부는 차기 협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개도국 특혜 유지여부와 관계없이 WTO 허용보조금 형태인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쟁력 강화,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등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농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