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월산동에 어린이 전용 안심 놀이공원 조성에 나선다.
남구는 18일 공가 및 폐가를 정비해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낮추고, 해당 공간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 안심 놀이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아이나래 놀이터 전경(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여수시] |
어린이 안심 놀이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월산지역아동센터와 월산아파트 사이 중간 지점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폐가를 철거해 70평 남짓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어린이 안심 놀이공원에는 안전계단과 안전지붕, 원통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을 갖춘 조합 놀이대를 비롯해 그네와 시소, 흔들 놀이 기구 등 다채로운 놀이 기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탄성이 뛰어난 소재를 활용해 놀이공원 밑바닥을 조성하고, 놀이공원 주변 담장에 대해서도 밝은 색 계열의 페인트를 새롭게 덧씌워 아이들 수준에 맞춘 놀이공원으로 디자인 할 예정이다.
이밖에 놀이공원 주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꽃과 나무를 심어 녹색 조경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드는 등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놀이공원 이용자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시설과 놀이공원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이 근심 걱정이 없도록 안전시설을 갖춘 품격 있는 어린이 놀이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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