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감염·환경노출 예방 공로 인정받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8일 ‘2019년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에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도 ‘생물안전관리’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17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상으로 포상을 받았다.
2019년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에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한 모습 [사진=대전시] |
생물안전컨퍼런스는 질병관리본부·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행사다.
컨퍼런스는 모범적인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를 통해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기관을 발굴·포상해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안전관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992년 개원한 이래로 병원체를 취급함에 있어 기관장을 비롯한 모든 연구자가 생물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전문성을 가지고 인체감염 및 환경으로의 노출을 예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위험병원체를 다루기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원활한 유지관리 노력 등도 인정받았다.
전재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생물안전에 대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시민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 유지관리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관계기관에 전수해 국가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