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통영시는 17일 산양읍 동원로얄호텔앤리조트에서 농업·농촌의 문제점을 지역 청년들의 눈으로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는 해커톤(Hackton)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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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청년 해커톤 장면[사진=통영시청]2019.10.17 |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회의를 말한다.
통영시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아이템 선정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체적 사업을 계획하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비젼과 추진방향 및 전략을 설정하고 추진과제와 세부 아이템을 발굴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외식업, 문화 ㆍ관광업 종사자, 청년창업자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청년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통영의 강점과 약점, 현재의 문제점과 자신들의 역할 등을 공유하고 경관농업과 섬 농업, 로컬푸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정책 등에 대해 전체토론 후 세부 분반 마라톤 토론을 실시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지속가능한 실천계획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발굴로 지속가능한 통영농업·농촌 발전을 꿈꾸며 농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는 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사업을 계획해 2020년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