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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AI 시대? 중국 상하이 '스마트 화장실' 도입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0:17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0:17

상하이시 150개 스마트 화장실 구축
에너지 절감, 절수 ,보안 기능 강화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공중 화장실을 도입해 ‘화장실 혁명’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따르면, 최근 상하이 시는 150곳의 스마트 화장실을 구축했다. 화장실 내부에 지능형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동시에 데이터에 기반한 ‘화장실 관리 정보화’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화장실 내부에 센서와 데이터 수집기가 설치돼 있다[사진=바이두]

특히 스마트 화장실에는 초음파와 적외선을 통한 신체를 인식하는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15분 이상 머물 경우 관리 인력에게 경보음이 통지된다. 응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화장실 관리 인력의 출퇴근 관리도 안면인식 장치를 통해 처리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화장실은 지능형 설비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점검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머무는 시간에 따라 변기의 물을 조절할 수 있는 절수 기능을 갖췄다.

화장실 내부 데이터가 표시된 대형 디스플레이 [사진=바이두]

이같은 첨단 공공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시티 사업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상하이시 외에도 베이징, 광저우, 선전시도 스마트 공중화장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화장실 구축은 스마트 쓰레기 분리 배출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반 교통 신호등과 같은 당국의 공공시설 구축과 맥을 같이 한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700여개 도시가 스마트 공공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산업 규모는 오는 2022년까지 25조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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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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