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국 세계문화 체험 및 국제자선벼룩시장 운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6일 보라매공원에서 대전시민과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소통·화합·나눔의 축제 ‘제11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대양 6대주를 주제로 20여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세계 요리 체험 △키르기즈스탄의 전통 가옥을 비롯한 18가지의 세계문화체험 △10개 국가의 전통공연 △세계 군복 및 의상 패션쇼 △세계인 명랑 운동회 등 시민들과 외국인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11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 |
행사와 함께 국제자선벼룩시장도 함께 운영한다.
벼룩시장은 시민과 외국인주민 100여개 팀이 참여해 의류·도서와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자선벼룩시장과 세계음식체험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외국인 지원 단체와 불우한 외국인 주민 돕기에 사용된다.
남시덕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은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행사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만드는 특화된 지구촌 축제로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형·참여형 축제”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외국인주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압력밥솥·자전거·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