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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중국증시종합] 소비재 종목 부진에 상하이지수 0.41% ↓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2978.71(- 12.33, - 0.41%
선전성분지수 9642.06 (-29.67, - 0.31%) 
창업판지수 1656.37 (-4.52, - 0.27%)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16일 중국 주요 증시는 소비재 종목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2978.7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9642.0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165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667억 위안, 2566억 위안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주류, 귀금속, 은행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보험, 환경보호공정, 제약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주류 섹터의 낙폭이 컸다. 15일 오후 발표된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16일 증시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3.39% 내린 1170위안에 마감했다. 같은 업종인 구징궁주(古井貢酒, 000596),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000568)의 주가 또한 2% 넘게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3분기 매출은 223억3600만 위안(약 3조741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3.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105억 300만 위안(약 1조 75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12% 증가했다.

미·중이 홍콩 사태로 갈등을 빚은 점도 16일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이하 홍콩 인권법) 및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16일 오전 중국 외교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미국의 조치에 강력히 반대하며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다.

또한 “홍콩은 중국의 영토이며 홍콩에서 일어나는 일은 중국의 내정”이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1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금리는 3.30%다.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는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물량도 없었다.

또한 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8위안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7.0746위안으로 고시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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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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