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터널 못 벗어난 LG디스플레이…3분기도 적자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분기는 3분기보다 적자 커질 듯...구조조정 비용 반영 탓
이르면 내년부터 실적 변동성 확대될 듯...“OLED 수율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이 당초 기대보다 좋지 않았고 퇴직금 등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도 일부 포함된 탓이다.

이 같은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지고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내년부터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영업손실 3007억원, 매출액 6조561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영업손실이 업계 전망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실적발표(23일)를 일주일 앞두고 있다. 지난 2분기는 영업손실 3687억원, 매출액 5조3534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규모 전망치는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증권업계 추정치보다 커졌다. 지난 8월 에프엔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적자가 2052억원, 4분기 영업적자는 35억원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는 LCD 패널 가격이 지난 분기보다 하락했음은 물론, LCD부문 구조조정으로 인한 단기비용까지 일부 실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IHS마켓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 중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83%로 추정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들어 LCD TV 패널의 판가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졌다”며 전 분기 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적자규모를 44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도 확대됐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의 부진도 걸림돌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공급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

4분기는 지금보다 적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퇴직금 등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본격적으로 반영돼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파주 P8 라인 가동중단과 인력조정 영향으로 비용이 발생해 실적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도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된다”이라며 “관련 비용은 4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LCD 팹 가동 중단과 구조조정 등 정호영 신임 사장의 ‘비상경영’과 OLED 전환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업계에선 내년부터 실적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퇴직 및 조직효율화로 인한 인건비 절감효과도 내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4분기 이후부터 LCD 패널가격 하락이 둔화되고 중소형 OLED 패널을 만드는 E6 라인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영업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이후부터 LCD 사업 합리화로 인한 비용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장정훈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사업은 올해 한 자리 중반대 수익성을 올리고 내년 수요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한 자리 후반대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 경우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수익성이 오히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시장 기대치보다 실적이 상당히 저조하다”며 “6세대 OLED 팹에서 의미있는 수율 개선과 판매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