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비롯해 당면 정책과 2020년 국고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이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등 36개 사업 예산 지원과 7건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현안 사업으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신소득 유망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전남도 통일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또한 SOC 사업 가운데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조기 착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훈련용 항공기 전용 비행장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 등에 대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소재산업 스마트제조혁신 기반 조성사업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태양광발전 연계 수소생산 및 수소전기차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책 지원 건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지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 여수 유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흑산공항 조기 건설 △하의~장산·완도~고흥 등 주요 SOC 국가계획 반영 7건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6조 7000억원이 반영되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새 천 년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관련 사업이 착실하게 실현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는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사업 등 국회에서 증액할 사업을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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