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민주당에 ‘블루 이코노미’ 등 현안 건의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5:30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비롯해 당면 정책과 2020년 국고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지영봉 기자]

전남도는 이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등 36개 사업 예산 지원과 7건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현안 사업으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신소득 유망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전남도 통일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또한 SOC 사업 가운데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조기 착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훈련용 항공기 전용 비행장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 등에 대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소재산업 스마트제조혁신 기반 조성사업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태양광발전 연계 수소생산 및 수소전기차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책 지원 건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지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 여수 유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흑산공항 조기 건설 △하의~장산·완도~고흥 등 주요 SOC 국가계획 반영 7건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6조 7000억원이 반영되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새 천 년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관련 사업이 착실하게 실현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는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사업 등 국회에서 증액할 사업을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