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25%로 내린 가운데, SC제일은행이 오는 28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에 대해 총 모집금액에 따라 6개월 만기의 경우 최고 연1.7%(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동구매 이벤트에 따른 e-그린세이브예금의 고객 적용 금리는 모집 마감일인 오는 28일까지의 총 모집금액에 의해 결정된다.
최종 모집금액이 100억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1.3%(연1.2%, 이하 괄호 안은 월이자지급식), 100억원 이상 ~ 300억원 미만인 경우 연1.5%(연1.4%), 300억원 이상 ~ 700억원 미만일 경우 연1.6%(연1.5%), 700억원 이상일 경우 연1.7%(연1.6%)로 금리가 확정된다. 다만 오는 28일 이전에라도 모집금액이 총 판매한도인 2000억원에 도달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당 가입 한도는 100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며,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부장은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는 별도의 조건 없이 모집금액이 많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23차 공동구매의 최고 금리 역시 시중은행 정기예금과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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