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경두,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접견…“한‧미 공군 간 소통‧공조 강화하자”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4:26

샤프‧브룩스 등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도 만나…“한‧미 동맹 강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접견하고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 강화’를 논의했다.

정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참석 차 방한 중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6일 국방부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 찰스 브라운 대장을 만나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접견 자리에서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한‧미 동맹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브라운 사령관은 “태평양공군사령부는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미국 제7공군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오후에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 래드플래그 알래스카 등 한‧미연합훈련의 발전방향, 조종사 교류협력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공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원 총장과 브라운 사령관은 이밖에도 우주 및 사이버방호 분야 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안보상황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6일 국방부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한·미 양국 국방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편 정 장관은 브라운 사령관을 만난 데 이어 서울 ADEX 2019 참석 차 방한 중인 월터 샤프,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도 만나 한‧미 동맹 강화를 역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접견 자리에서 “전역 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두 전 사령관의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자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6일 국방부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접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에 두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하는 상호보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동맹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용어설명>

*래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ga-Alaska) : 다국적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 훈련의 하나로서,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 하에 매년 3회 열린다. 참가자들이 방어군(레드팀), 공격군(블루팀), 중립(화이트팀) 등 3개팀으로 역할을 나눠 훈련하는 방식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