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파업이 예고된 16일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 파업이 예고됐던 16일 오전 8시 50분쯤 노사 간 극적인 협상 타결이 이뤄져 시민들의 퇴근길 우려도 사라졌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이 오전 6시 30분에 파업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비상수송대책을 전면 해제하고 지하철을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이 벌이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이 예고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이날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지하철 운행률을 100% 가까이 유지했지만 퇴근시간을 포함한 다른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75%에 불과할 것으로 우려됐다.
이번 협상 타결로 노조는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해제하고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열차 운행도 정상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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