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법무부, 개혁안 빠짐없이 당장 실행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만든 검찰 개혁의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16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다시 오기 힘든 검찰개혁의 기회가 왔다. 조 전 장관과 국민들이 몸으로 만들어준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법무부와 검찰을 향해서도 "조 장관이 발표하고 어제(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검찰개혁안을 당장 하나도 빠짐없이 실행해야 한다"며 "피의사실 유포에 대한 개혁안 등 시기 놓친 개혁안도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개혁안을 빠르게 성안해 바로 실행해야 한다"며 "반인권적 수사관행을 척결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검찰은 퇴출하는 방안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 개혁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와 위로 말씀을 드리며, 민주당은 검찰 개혁 법안울 기필코 통과시키고 나아가 검찰이 완전 거듭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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