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사·자원봉사자 배치하고 증명사진 촬영·메이크업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15일 시청 로비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와 함께 ‘2019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42개 기업과 함께 장애인 채용에 발벗고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박람회 홍보관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
박람회에 참가한 42개의 업체는 사무·판매·경비·생산직 등 150여 명의 장애인 채용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장에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수어통역사와 자원봉사자가 배치됐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안내를 비롯해 증명사진 촬영과 메이크업도 지원했다. 또 무지개복지센터를 비롯한 장애인직업재활기관이 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판매했다.
시 보조기기센터에서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직업 활동에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기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행사에서는 구직 장애인과 채용기업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에 함께 참여하며 장애인도 잘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내가 더 잘나가’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김은옥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들에게는 다양한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주들에게는 우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고용 창출 및 취업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