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조국 사퇴에 26일 대학생 촛불집회 취소…내홍 겹쳐 향후 계획 '불투명'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6:31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6:31

“정의가 승리했다...투쟁은 계속된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26일 예정된 전국 대학생 연합 조 장관 규탄 촛불집회가 취소됐다. 조 장관 사퇴에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집행부의 내홍까지 겹치면서 향후 집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 보인다.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규탄 집회를 열었던 전국대학생연합(전대연) 촛불집회 집행부는 14일 "당초 계획했던 26일 촛불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대연은 26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조 장관 규탄 3차 촛불집회를 계획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국대학생연합 촛불집회 집행부가 3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년이여 조국을 개혁하라' 집회를 열었다. 2019.10.03. hakjun@newspim.com

전대연은 조 장관 사퇴 이후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싸웠고 정의는 승리했다"며 "우리의 열정과 진실로 조국은 법무부장관 직을 사퇴했고, 이 모든 것은 국민 모두가 이뤄낸 결과다"고 평가했다.

전대연은 추후 회의 등을 통해 집회의 방향성과 계획을 정할 방침이다. 전대연 관계자는 "저희의 투쟁은 이에 끝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며 "조국을 법무부장관 직에 올린 모든 책임권을 가진 자들을 상대로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집행부원 일부가 퇴출되며 조직이 쪼개지는 등 전대연이 내홍을 겪고 있어 조 장관 사퇴 이후에도 전국 대학생 연합 집회가 계속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대연 집행부 일부는 "기존 집행부원이었던 이모 씨와 오모 씨 등이 자신이 속한 정치 집단의 세력 확장을 위해 전대연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씨와 오씨 등 집행부원 6명을 퇴출했다.

이들은 "저희 전대연 내부에서 있었던 일부 정치세력을 배제하고 재개편이 완성된 후 여러분이 응원하던 순수한 청년들만 모인 전국대학생연합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했다.

반면 이씨 등은 오히려 자신들이 나머지 집행부원들을 퇴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집행위원이 대한호국단이라는 특정 정치 단체를 끌어들여 순수한 대학생의 집회를 훼손하려 했다"며 "사적 욕심을 위해 집행부의 3차 단장 선출 투표를 거부하며 온갖 욕설과 비방 글을 남겨 퇴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 시각 이후 집행부에 대한 정치세력의 지속적인 개입 시도는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며 "불순한 목적으로 전대연과 집행부를 이용하거나 훼방하는 세력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씨 등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교보문고 앞에서 전대연 이름으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현재까지 집회 일정 등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