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참가자 90% '만족'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3:35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3:35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도내 초·중·고교생 대상의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의회교실’을 실시 중인 가운데 참가자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의회가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의회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의회 전경.[사진=뉴스핌DB]

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2019년 청소년의회교실’을 진행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90개교 2749명의 학생 중 90.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의견도 87%로 나타났다.

참여 학생들은 청소년의회교실의 장점으로 △실제 본회의 방식의 1일 도의원 체험 △자체 안건 설정 및 자유토론, 투표 실시 △도의원 만남의 기회 등을 꼽았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최초로 시작해 연간 100~200명 수준으로 진행돼오다, 2016년 7월 ‘경기도의회 학생 의회체험 및 모의의회대회 지원 조례’ 제정 후 한해 참여자 수천 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크게 2분 자유발언, 안건·토론·표결, 현장신청 발언 등 의회 체험학습으로 구성된 모의의회와 우리역사 바로알기, 도전 골든벨 퀴즈 등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한 상식을 확인하는 아카데미로 나눠 진행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올 들어 도의원과 대화의 시간 확대, 안건 투표방법 개선, 고등학생 토론기회 확대 등 지난해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하며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였다.

먼저 수료식은 단순히 수료장을 교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포스트잇 게시판’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형태로 전환됐다. 토크콘서트는 참여 학생들이 질의나 의견을 붙임쪽지에 써 게시판에 붙이면 이에 대해 의원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 학생과 의원 간 자연스러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어 의회는 주제안건 발표 및 토론결과에 대한 표결처리 과정에 기존의 기립투표 대신 전자투표기를 도입해 학생들의 신속하고 명확한 의견개진이 가능하게끔 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학교 내 학생 휴대폰 사용 허용’, ‘정기적인 학교 시험 폐지’ 등 학생의 관심사와 사회적 이슈를 결합한 자체안건을 학교에서 선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지난 4월 2일 안산지역 청소년 75명과 올해 첫 의회교실을 실시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민주시민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준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과 같은 현장밀착형 민주시민 교육이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기도의회를 주축으로 전국 지방의회가 청소년 민주주의의 배움터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300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청소년의회교실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