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3.66(+25.95, +0.88%)
선전성분지수 9666.58 (+28.48, +0.30%)
창업판지수 1666.83 (-0.13, -0.01%)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11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2973.6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으며, 주간 기준 2.36% 올랐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올라간 9666.5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1666.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석유, 증권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귀금속, 항공·우주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827억 위안, 2738억 위안을 기록했다.
10~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중 고위급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오는 11일 류허 부총리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틀 일정에서 하루로 단축된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흘러 나와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위안화 환율 조작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스몰딜(부분 협상)’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으며, 300억 위안의 역RP가 만기 도래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3위안 하락한(위안화가치 상승) 7.0727위안으로 고시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