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수 협업팀 운영·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강화 효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의 화재·생활안전·범죄건수가 전년대비 3% 감소했으며, 사망자수도 1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11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시 본청 분야별 담당팀장과 자치구 부서장·대전지방경찰청·소방본부 등 안전지수향상 협업팀(T/F)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보고회에서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개선 대책회의 시 제기된 사항과 대책수립 후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공유했다. 또 문제점을 진단해 연차적으로 안전등급 개선을 위한 전략과 미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안전지수 협업팀(T/F) 구성·운영 △분야별 맞춤형 개선대책 추진 △감축목표관리제 운영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강화 등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화재·생활안전·범죄 건수가 전년대비 3% 감소했고 사망자수도 12% 이상 감소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개선방안을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2021년까지 지역안전지수 모든 분야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지역 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시정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분야별 안전지수 협업팀(TF)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안전지수는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각종통계를 활용해 지역별 안전수준을 7개 분야로 나눠 1~5등급의 점수를 부여한 지수다. 대전시 2018년 지역안전지수는 7개 분야 중 5개 분야가 4등급으로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의 안전등급을 받은 바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