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는 부산형 OK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일상의 OK를 디자인하는 커뮤니티케어 플래너’ 사업을 통해 케어플래너를 양성, 통합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북구 커뮤니티케어 플래너 회의 장면 [사진=북구청] 2019.10.10. |
‘일상의 OK를 디자인하는 커뮤니티케어 플래너’는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 장애인 등을 ‘케어플래너’로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사업수행기관인 동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시간의 교육을 통해 15명의 케어플래너를 육성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통합돌봄 활동에 들어갔다.
‘이동 물리치료 서비스’를 통해 매일 한방 서비스를 받으러 가던 어르신의 병원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세대에 동원복지관 사례관리팀과 함께 집안 내·외부 정리와 청소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기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세대의 모니터링단이 되어 서비스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어르신들의 보호자 역할을 해주었다.
동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월 1회 케어플래너들이 모여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플래너들의 규칙을 정해 플래너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지난 7일부터 2차 돌봄교육을 시작해 새로운 케어플래너들을 양성, 늘어나고 있는 돌봄세대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 플랜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고령사회에 대비해 독자적인 돌봄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사람중심 생활복지에 맞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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