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 파국 안된 점 긍정적, 민주노총과도 대화 노력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한국노총와 합의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도로공사와 민주노총이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로공사와 수납원 노동조합이 정규직 전환에 대해 기존보다 진전된 안으로 합의를 이룬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일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한국노총과 타결을 이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주노총이 반발하고 있어 완전 타결은 아닌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법 파견 여부와 관련해 노사 간 이견이 있었고, 이에 대한 소송도 진행됐다"며 "노사간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앞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도로공사와 관련 수납원 노조, 민주노총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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