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11일 정치협상회의 불참할 듯…"회의 한다고 못들어"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0:38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0:38

1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 브리핑
"난데없이 준비없이 하는게 무슨 회의냐"

[서울=뉴스핌] 이서영 조재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1일 예정된 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10시에 정치협상회의를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회의 한다고 못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치협상회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있는 검찰개혁·정치개혁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5당 대표가 모이는 회의체다. 정치협상회의는 지난 7일, 문 의장이 주최한 5당 대표 초월회에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부론(民富論)' 제1차 입법세미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0.10 kilroy023@newspim.com

국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협상회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실무를 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 열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국회 고위 관계자도 “문 의장이 출국 전에 만나 1차 회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해서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며 “일단 날짜 상으로는 11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는 내일 열릴 것으로 예측되는 정치협상회의에 대해 회의를 한다고 들은 바 없다고 일축한 것.

황 대표는 이어 “초월회 때 의장이 해외 다녀온다고 하니, 충분한 준비를 거쳐서 그 뒤에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난데 없이 며칠내에 하자, 준비없이 하자 이것이 무슨 회의가 되겠나”라며 “나는 분명히 준비를 거쳐서 하자고 말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