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연령·지역 등에서 긍정평가가 다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최근 매주 휴일 서울 광화문·서초동 등에서 열리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대규모 시민집회를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으로 긍정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론을 분열 시켜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인식은 긍정적 인식의 절반 수준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시민집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61.8%을 기록했다.
'국론을 분열시킴으로써 국민 통합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응답은 31.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5%다.
세부적으로 진보·보수 진영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국민주권 발현'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다만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국민통합 저해'라는 부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915명에게 접촉해 최종 75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