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8일 오후 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초빙 마취제·마취장비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최근 성남 수정구, 용인 수지구 등 도심지역에서 멧돼지가 빈번히 출몰해 동물 포획 출동 증가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이날 안전교육은 이재일 제일레스텍 대표(마취장비)와 이목현 삼성동물의료센터 전문진료수의사(마취약품)를 강사로 초빙해 동물포획용 마취장비(약품)의 안전한 사용 강연이 진행됐으며 35개 소방관서 구조대원 등 약 8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마취제의 특성 △유기견 등 마취 방법 △마취제 사용 및 보관법 △마취총, 블로우건 사용법·주의사항이다.
특히 소방관이 동물포획 장비를 사용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유해동물 출현 시 대처법 등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상황에 대한 집중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구조대원은 “마취 약품의 적정 사용량, 마취총의 정확한 조준요령 등 동물 포획업무 시 궁금했던 사항에 관해 전문가 교육으로 정확히 숙지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조업무의 전문성이 더욱 향상된 것 같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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