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구 등 16명과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논의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인근 카페에서 출산가정 부모와 사랑방 좌담회를 열고 소통행보를 이어갔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좌담회는 출산가정 부모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출산장려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가정 사랑방 좌담회 모습 [사진=여수시] |
이날 참석자들은 권오봉 시장에게 아이들 실내외 놀이 공간 마련, 임산부 주차구역 확대, 임산부·영유아 대상 프로그램 확대, 장난감 대여 개수 상향, 기저귀 교환 및 수유 공간 확충 등을 건의했다.
특히 자녀 6명을 둔 한 참석자는 “자녀가 많을 수록 주거비와 교육비 부담이 커져서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아이 낳고 키우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출산가정 지원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여수를 만들고 더 나아가 관내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