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3.9t…전량 동백화장품 원료로 사용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7일 완전히 성숙되어 검은색을 띤 건조 동백종자로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2019년산 동백종자 3.9톤을 kg당 7000원에 수매한다고 전했다.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동백기름가공품 생산판매사업장으로 가져가면 된다. 수매된 동백종자는 볶음, 착유,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전량 여수동백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여수동백화장품 [사진=여수시] |
여수동백화장품은 천연동백오일, 동백에센스, 동백수분크림, 동백클렌징폼 등 11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4년 ㈜엘엔케이네이처와 여수동백화장품 생산‧판매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
여수시 미래농업과 관계자는 “동백종자 수매가 중장년층 소일거리와 수입 창출뿐만 아니라 여수시 시화(市花)인 동백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