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작품을 이용한 주부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운영중인 ‘힐링목요일’은 참여자 간 작품감상 및 토크(토론)를 통해 쌍방향의 새로운 소통과 공감 형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주부힐링 프로그램 ‘힐링목요일’ [사진=국립현대미술관] |
힐링목요일은 에듀케이터의 전시 해설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4~5개의 작품을 관람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와 작품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지며 작가, 비평가, 해설가, 관찰자로서 소통과 힐링을 즐기는 장이 마련된다.
힐링목요일 참가자는 “친구들과 운동삼아 방문했던 미술관이 어느 순간 일상의 중요한 시산이 됐다”며 “주부가 미술작품을 즐길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평소에도 미술관에 오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주부들이 집중적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돼 좋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힐링하고 다양한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힐링목요일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및 덕수궁관에서 열리며 20명 이내 정원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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