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안전 분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시가 펼치고 있는 여성안전 분야의 우수사례 소개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전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여성의 일자리,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사진=순천시]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및 관계자와 허석 순천시장을 포함해 총 6곳의 여성친화도시 지자체장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자체의 지역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각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허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위급상황 발생 시 미리 지정해놓은 사람이나 경찰서에 위치가 전송돼, 비상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순천 안심동행’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운영과 여성안심택배보관함 운영(6개소), 전통시장 이용 어르신 승하차 도우미 운영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허석 시장은 “안심동행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한 택시안심귀가 서비스와 여성이 만드는 마을안전지도(커뮤니티맵) 제작을 하반기에 추진할 것이다”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를 각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공유·벤치마킹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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